미래에셋證 "HD현대일렉트릭, AI 최대 수혜···목표가 30만→49만원 상향"

김병준 기자 2024. 9.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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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높였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사업 매출이 80%가 넘는 사업 구조로 매분기 업황 호조가 반영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8년 국내와 미국 생산 법인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충시켜 호황기에 대한 수혜를 가장 잘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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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높은 수익성 예상"
조석(왼쪽 네 번째)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7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미국 생산법인의 변압기 보관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높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가장 수혜를 볼 기업이라고 본 것이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사업 매출이 80%가 넘는 사업 구조로 매분기 업황 호조가 반영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8년 국내와 미국 생산 법인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충시켜 호황기에 대한 수혜를 가장 잘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초고압 변압기 부족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짚었다. 2026년까지는 공급 부족이 발생해 높은 수주 단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우수한 품질로 초고압 변압기 생산에 있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추가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 높은 수주 단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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