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득점행진 당분간 스톱,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3주 이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서운 골 감각을 자랑하던 킬리안 음바페(26)의 당분간 개점휴업 신세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회복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간을 알리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선 최소 3주 이상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상 음바페의 복귀 시기가 10월 A매치 기간이 지난 뒤로 잡히면서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더비를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릴 원정(10월 3일), 비야레알과 홈경기(10월 6일) 모두 결장이 유력하다.
음바페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큰 타격이다. 시즌 초반 골 가뭄에 많은 우려를 낳았던 그는 곧바로 새 무대에 적응해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아라베스와 홈경기에서 5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2골차로 추격하는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음바페의 득점 행진에 고무된 레알 마드리드(5승2무·승점 17)가 개막 7연승을 질주하는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4점차로 따라붙은 시점이라는 점도 아쉬움을 더 한다.
음바페는 아라베스전 후반 34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이 때 햄스트링 부위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의 부상이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장담했던 터라 한숨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전 9경기에서 총 7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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