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2024 바다' 29일 부산서 개최
공정한 스포츠 문화 확산 의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KADA)가 29일 오전 8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24 바다런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마련됐다. 또한, 도핑예방 인식 제고 및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바다런' 마라톤에는 전국에서 사전 모집된 총 3500명의 참가자가 5km, 10km 코스를 질주할 예정이다. 2012 런던 및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2014 소치 및 2018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2018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등 KADA 선수위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공정한 스포츠의 올바른 가치를 나누며 도핑없는 깨끗한 스포츠 축제로 이끌어 나간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마라톤 출발 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과 함께하는 워밍업 운동으로 몸을 푼다.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포토존에서 참가자들이 본인 기록을 인증하고 도핑방지를 약속하는 상징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을 남기며 공정한 경쟁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하고 있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KADA가 주최하는 이번 공정주간 캠페인은 스포츠가치의 확산과 공정한 경쟁의 사회적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5 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초로 벌어지는 WADA 총회는 전 세계 도핑방지 전문가들과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스포츠 도핑방지 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KADA와 부산시는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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