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성인군자’ 손흥민 “벤탄쿠르 사과하면서 울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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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동료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일으켰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고국 우루과이 현지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사촌 유니폼을 줘도 모를 것이다. 똑같이 생겼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좋은 기억이 많다. 그도 알고 있고 곧바로 내게 사과했다. 나는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동료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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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동료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일으켰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이 그 피해자였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고국 우루과이 현지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사촌 유니폼을 줘도 모를 것이다. 똑같이 생겼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는 아시아인의 외모가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는 의미가 내포된 인종차별 발언이다.
논란을 인지한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그러나 구단의 미온적인 반응과 늦장 대응으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지난 13일에야 벤탄쿠르를 인종차별 문제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좋은 기억이 많다. 그도 알고 있고 곧바로 내게 사과했다. 나는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동료를 옹호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가 내게 마음에서 우러난 장문을 보냈다. 훈련 때 만났을 때는 그는 거의 울 것 같았다. 그가 정말 미안해 했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나는 로드리고를 사랑하고 형제처럼 다시 나아간다. FA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며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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