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 시행

유의주 2024. 9. 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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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철새도래지인 곡교천 8개 구간을 축산 관련 차량 출입 통제 구간으로 지정하고, 광역방제기 등 활용할 수 있는 소독 차량을 모두 동원해 매일 소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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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방제기 이용 철새도래지 소독 모습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철새도래지인 곡교천 8개 구간을 축산 관련 차량 출입 통제 구간으로 지정하고, 광역방제기 등 활용할 수 있는 소독 차량을 모두 동원해 매일 소독을 벌일 예정이다.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 중이어서 철저한 국내 유입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10월 한 달간 일제 백신접종 기간을 운영해 집단면역을 유지할 방침이다.

해외에서 바이러스 유입 때 미접종 개체 위주의 산발적인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백신 미접종 또는 항체 형성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보강접종을 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장은숙 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의심될 때는 즉시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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