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메모리 칩 수요 강력" 시간외서 14% 폭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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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실적 호재로 시간외거래에서 14% 이상 폭등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론이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시즌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 첫 번째 반도체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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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실적 호재로 시간외거래에서 14% 이상 폭등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마이크론은 14.27% 폭등한 109.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1.88% 상승, 마감했었다.
이는 마이크론이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6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1.18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0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분기 전망이 좋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을 85억∼89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회사 경영진은 이와 관련, 인공지능(AI)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AI의 출현으로 내 경력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시즌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 첫 번째 반도체 업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 실적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메모리 칩 사업이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에 수백억달러를 쏟아부으며 덩달아 부활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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