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식’ 출연 ‘역도요정’ 박혜정 “박나래 수영복 보며 자신감 얻어”

하경헌 기자 2024. 9.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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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공개된 박나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의 박혜정 편 주요 장면. 사진 나래식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개그우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역도의 박혜정이 출연해 ‘국가대표급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소고기로 낳은 혜정이’라는 제목의 2회 영상이 올라왔다.

박나래와 박혜정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처음 만나, 올림픽 당시 박나래가 박혜정에게 소고기 응원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혜정은 박나래에게 “한우 사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아빠랑 언니랑 같이 먹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이 뭐 하는지 제대로 몰라도 ‘나래 언니 있으면 나가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박혜정은 “너무 팬이다”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빨간 수영복 입고 바다로 갔지 않나. 너무 재미있게 봤고, 자신감을 얻었다. 덕분에 올림픽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말해 박나래를 감동시켰다.

이어 박나래는 “대시라든지 썸은 없나”라고 기습질문을 던졌고, 박혜정은 “아쉽게도 없다”면서 “남자친구 구한다. 전화 달라”고 말했다. 박혜정은 “키가 저보다 커야 한다. 185㎝ 정도. 제가 크니까 저보다 말랐으면 좋겠다”며 배우 변우석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도 박나래의 요리 향연이 펼쳐졌다. 그는 고향 목포에서 직접 공수한 낙지와 전복 등으로 샤브샤브를 준비했고, 박혜정은 연신 감탄했다.

박혜정은 “올림픽 갔다 와서 보양식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나래 언니 덕분에 제대로 먹은 것 같다. 내일부터 운동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밥값”이라며 박나래를 단숨에 들어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의 힐링 쿠킹 토크쇼 ‘나래식’ 3회에서는 NCT의 도영과 정우가 출연을 예고했다. 이 영상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30분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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