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리더십’ 이범호 감독 “8월 말 우승 확신”
[KBS 광주] [앵커]
이렇게 KIA 타이거즈의 뜨거웠던 2024년이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준 이범호 감독을 양창희 기자가 만나봤는데요.
먼저 관련 영상 보시고 인터뷰 들어보시죠.
[리포트]
먼저 정규 시즌 우승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긴장도 많이 하고 하셨을 텐데 아직 잔여경기가 남아 있지만 이제 조금 마음이 편해지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아무래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을 지었고 확정 짓는 순간까지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들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잘 해결을 하면서 잘 달려온 것 같아가지고 지금은 젊은 선수들하고 마지막 홈에서 이제 많은 홈 팬분들하고 축하 아닌 축하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는데 매일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1위의 원동력 중에 하나가 KIA의 기분 좋은 징크스, 알고 계시죠?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예 그럼요."]
이게 어느정도 영향을 줬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엄청난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제 '호랑이는 건들면 우리가 추락한다' 뭐 이런 말들을 하면 아무래도 그런 것들을 매체를 통해서 계속 접하게 되면 이게 처음에는 설마 설마 하다가도 시간이 계속 흐르고 모든 일들이 자꾸 그렇게 만들어 지니까, 그래서 그런 말들은 저희한테는 굉장히 큰 힘이 됐고 상대팀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올 시즌 그런 말들이 저희한테 좀 더 큰 기운을 줄 수 있는 그런 상황들로 많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감독님의 선수 시절 응원가, 또 이제 경기장에서 더 많이 불렸던 것 같습니다.
덕아웃에서 그런 응원가를 들으셨을 때 좀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경기를 이기게 되면 아무래도 내일 경기, 모레 경기도 저한테도 굉장히 흥이 나 있는 상태에서 기분 좋은 상태로 경기를 또 진행을 할 수 있고. 이런 많은 팬분들이 나를 응원하고자 한다기보다 많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마지막에 저한테 제 노래가 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노래다 보니까 그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부상 선수들까지 돌아오면서 이제 우승을 위한 퍼즐이 맞춰진 느낌인데 한국시리즈 앞두고 전반적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준비할 계획이신가요?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아무래도 수비적인 면에서 큰 경기를 가면 저희가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타자들이 아무래도 그 감각 유지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조금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는 거를 전제조건으로 조금 깔고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서 첫 경기부터 그런 부분들이 없게끔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기아땀시 살아야" 이런 말을 외치고 있는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저희가 7년 만에 다시 우승을 도전하는데 많은 팬분들께서 올 시즌도 100만 명이 넘는 엄청난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신 거 저희가 그 힘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선수들하고 꼭 코리안시리즈를 우승해서 광주에서 축배를 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웃는 야구 또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야구 계속해 주시길 기원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네 감사합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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