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출정식
[KBS 광주] [앵커]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이 어제(25일)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홈 경기는 롯데에 5대 2로 졌지만 팬들은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열띤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립니다.
["기아 타이거즈!"]
기아 선수들은 손가락으로 1을 만들어 보이며 7년 만에 되찾은 정상 자리를 자축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이범호/KIA타이거즈 감독 :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광주에서 트로피를 높게 들 수 있는 그런 날을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시즌 29번째 매진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2만 5백 명의 관중들이 홈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선수들의 기록 행진도 계속됐습니다.
양현종은 어제 경기에서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역대 2번째 2천 50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40도루-40홈런 동시 달성을 노리는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3루타를 터뜨리며 타이거즈 타자 가운데 최다 3루타 1위에 올라섰습니다.
[김종규·김주아·김주원/광주시 쌍촌동 : "남은 건 한국시리즈 우승밖에 없는 것 같고 그동안 부상 없이 정규시즌 마무리해서 통합우승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파이팅!"]
기아는 롯데전이 끝난 뒤 열린 한국시리즈 출정식에서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는 오는 30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안재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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