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진화한 세븐틴, ‘우리’에서 ‘모두’로 ‘스필 더 필스’
‘우리’의 이야기에서 ‘모두’의 이야기로. 그룹 세븐틴이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진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븐틴은 다음 달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앨범명은 ‘I FELT HELPLESS(아이 펠트 헬프리스, 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의 알파벳 순서를 바꾼 애너그램으로, 감정을 솔직하게 쏟아낸다면 우울하고 힘든 순간도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앞서 선보인 3가지 버전의 오피셜 포토는 앨범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외로움을 느끼던 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이 ‘FEEL BLUE’, ‘FEEL NEW’, ‘FEEL YOU’ 버전에 순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홀로 물에 잠긴 ‘FEEL BLUE’ 버전 속 멤버들의 모습과 이들이 다 함께 여행을 즐기는 ‘FEEL YOU’ 버전의 대비가 의미심장하다. 혼자만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나누게 된 여정이 사진에 담겨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에 설득력을 더한다.
세븐틴은 데뷔 후 줄곧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또래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 왔다. ‘SPILL THE FEELS’의 메시지는 한 단계 진화했다. 이들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새 앨범에 담으면서도,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북돋으며 성장해온 세븐틴의 발자취가 미니 12집을 통해 모두를 위한 응원과 위로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새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프로모션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 공개된다. 세븐틴은 트랙 샘플러,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피셜 티저 등을 통해 ‘SPILL THE FEELS’에 대한 힌트를 전한다.
컴백 직전인 다음 달 12~13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축포를 쏘아올릴 예정이다. 투어는 미국과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송재림, 사망 전 기록한 프로필 문구 “긴 여행 시작”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