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3회 초청' 권소현, 독립영화 퀸 자리매김

조연경 기자 2024. 9. 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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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단골 손님이다. 배우 권소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3회 연속 초청을 받으며 '독립영화 퀸'으로 자신 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권소현은 첫 독립영화 주연작 '그 겨울, 나는', 이어 주연을 맡은 '딜리버리'를 통해 26회,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특히 첫 초청작이었던 '그 겨울, 나는'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왓챠상, 배우상(권다함)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독립영화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영화 '새벽의 Tango' 스틸 〈사진=한국영화아카데미〉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빠짐없이 다시 방문하게 된 부산이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새벽의 Tango(김효은 감독)'는 한 공장에서 벌어진 동료의 사고에 연루된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관하여 성찰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권소현은 극 중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언제나 낙관적인 주희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쟁쟁한 아카데미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영화들로 영화제를 섭렵한 권소현은 올해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GV(관객과의 대화) 일정에 참여,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권소현은 오는 11월 '딜리버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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