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여부, 전체 상황 보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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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대표가 대통령과 단둘이서만 만나자고 하는 진짜 이유를 모르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독대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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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한 대표와의 독대 여부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정무적인 판단을 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만찬과 관련한 뒷말이 이어지고 한 대표 측이 다시 언론을 통해 독대 요청 사실을 알린 데 대해 불편해하는 기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대표 측에서 발언권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발언을 막은 사람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대표가 대통령과 단둘이서만 만나자고 하는 진짜 이유를 모르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독대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대는 상호 신뢰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한 대표의 의도에 따라 대통령이 들러리를 서는 것보단 차라리 현장 방문을 한 번 더 하는 게 낫다는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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