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추락사...집 안엔 또다른 50대女 시신
부천/권상은 기자 2024. 9. 26. 08:22
경찰 “지인 관계, 제3자 개입 정황 없어”
경기 부천시의 아파트에서 지인 사이인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아파트 지상에 여성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망자인 50대 여성 A씨의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씨의 지인인 50대 여성 B씨가 집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의 집안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분석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아파트로 들어간 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집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고 제3자의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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