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잔디가 엉망이지 ‘고작 수익금의 3.1%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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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장 손흥민(32)이 월드컵 예선 이후 큰 아쉬움을 나타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지난 25일 위성곤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된 금액은 총 2억 5327만 원이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 때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수익금 중 단 3.1%만이 잔디 관리에 사용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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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장 손흥민(32)이 월드컵 예선 이후 큰 아쉬움을 나타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수익금의 3.1%만이 잔디 관리에 사용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위성곤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된 금액은 총 2억 5327만 원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축구 경기와 가수 콘서트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 82억 550만 원인 것을 볼 때 매우 적은 비중. 약 3.1%에 해당한다.
당시 한국은 약체인 팔레스타인에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팔레스타인 참. 이후 주장 손흥민은 잔디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손흥민은 “원정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힌 다 있다.
이후 자신을 손흥민 팬이라 밝힌 네티즌이 서울시에 가수 아이유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해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오는 2025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석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비용에 있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수익금 중 단 3.1%만이 잔디 관리에 사용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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