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 내달 1일 개막

손연우 기자 2024. 9. 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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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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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등 1000명, 투자자 400명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1만명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플라이 아시아 2023'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스타트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2023.10.5/뉴스1 ⓒ News1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함께하여 영감을 얻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1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4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1000건 이상의 맞춤형 일대일(1:1) 설명회가 개최된다. 씨디아이비(CDIB) 캐피탈 그룹, 비나캐피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아시아의 굵직한 글로벌 투자자 200여 명도 참석한다.

롯데, 에스케이 시앤시(SK C&C), 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공공기관 40여 개사가 참가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전 등록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창업기업 개방형 혁신 창구를 통해 비즈니스 제안도 하고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6개국 4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공동 공간으로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하고, 23개 외국 창업팀 부산 진출 탐색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플라이 아시아 2024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지역 기업에 다양한 투자,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기업 공간, 코스코 동남권 공간 등 총 61개 지역 혁신 기업 위주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부산의 우수한 중소 제조기업을 혁신 창업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벤처캐피탈(CVC)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신설, 금양과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벤처캐피탈 30개사가 우수 제조기업 20개사와 만나 협업과 투자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창업기업(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컴업 2024'의 사전 행사로 '컴업 인(in) 부산'도 함께 열린다. '부산 컴업스타즈'로 추천된 지역기업 5개사에 오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4' 본 행사 참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창업기업 경연대회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에는 총상금 18만 달러(2억 3000만 원 상당)를 걸고 결선에 50개사(FLY 50)가 참가한다.

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해설이 있는 아시아창업박람회 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해 행사 기간 매일 2회 운영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디자인과 창업을 협업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라이 아시아 2024의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플라이 아시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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