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7골 “EPL 복귀·월드컵 포기 안 했다” [유럽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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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반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고 아직 20대 후반이라면 희망을 접기는 이르다.
에버턴과 다시 계약을 맺고 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8년 만에 잉글랜드 월드컵 국가대표로 복귀하겠다는 목표는 다 이룰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에서 204경기를 함께 뛴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32)과 2026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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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반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고 아직 20대 후반이라면 희망을 접기는 이르다. 톱클래스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황금기는 잊혔지만, 본인은 여전히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에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연패를 당한 9월 중순부터 델리 알리(28)를 1군 훈련에 정식으로 합류시켜 계약할 만한 몸 상태인지를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버턴은 토트넘 홋스퍼와 델리 알리 영입 관련 협의를 했다. 선수 역시 에버턴에서 뛰길 원한다. 구단 역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며 보도했다.
19~21살에 맞이한 최전성기를 포함하여 2021년까지 컵대회 포함 유럽클럽랭킹 14~23위 토트넘 홋스퍼에서 269경기 67득점 58도움. 평균 71.2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9로 빛났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델리 알리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공격 에이스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풀타임 환산 골 관여 0.5 이상을 충족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1등급, 유로파리그는 2등급 클럽대항전이다.
델리 알리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고, 컨디션이 좋을 때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베식타슈에서 당한 부상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015~2019년 A매치 37경기 3득점 7도움. 2016년 제15회 유럽선수권(UEFA 유로) 24강 B조 2라운드 웨일스전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 2018년 제21회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준결승 스웨덴전 후반 쐐기골이 대표적이다.
FIFA 월드컵은 축구는 물론이고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 이벤트다. 델리 알리가 공헌한 2018월드컵 4위는 1990년 제14회 이탈리아 대회와 함께 잉글랜드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에버턴과 다시 계약을 맺고 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8년 만에 잉글랜드 월드컵 국가대표로 복귀하겠다는 목표는 다 이룰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에서 204경기를 함께 뛴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32)과 2026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궁금해진다.
둘은 동반 출전에서 델리 알리가 48득점 43도움, 손흥민은 79득점 4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알리의 어시스트로 13골, 알리는 손흥민 키패스를 8골로 연결했다.
70경기 28득점 16도움
출전 평균 78.9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72
PFA 영플레이어상 2연패
EPL 베스트11 연속 선정
평균 74.3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7
# 챔피언스리그 26경기 4득점 10도움
평균 84.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7
# 유로파리그 19경기 2득점 5도움
평균 63.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2
# 모든 대회 269경기 67득점 58도움
평균 71.2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9
델리 알리 48득점 43도움
손흥민 79득점 43도움
21골 합작(알리 8, 손흥민 13)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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