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들고파" 손흥민, 유로파 우승 도전…첫 경기 카라바흐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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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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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밟는 UEL…통산 3번째 우승 노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UEFA 클럽대항전이 개편된 가운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지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6개 클럽은 홈과 원정을 번갈아 진행되는 리그 페이지의 8경기 결과를 통해 순위를 다툰다.
상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는 9~16위와 17~24위로 나뉘어 추첨을 통해 상대를 정한 뒤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진출하는 방식이다.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카라바흐, 페렌츠바로시(헝가리), AZ 알크마르(네덜란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AS 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호펜하임(독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전 칼링컵, 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무관에 빠져 있어 트로피가 절실하다.
2020~2021시즌 마지막 출전 이후 4년 만에 나서는 UEL에서 해당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UEL은 물론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전략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토트넘의 우승 확률을 8.6%로 전망했고, 포르투(포르투갈·17.8%),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10.9%), 슬라비아 프라하(체코·9.6%)에 이어 우승 후보 4위로 내다보기도 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남다른 각오로 UEL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밝히면서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가능한 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직전 경기에선 도우미로 변신해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당시 그는 패스 성공률 85%(39회 중 33회 성공)와 함께 키 패스 7회와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TM)에 뽑혔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카라바흐를 상대로 득점 사냥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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