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이프로젠, CDMO 시장 진출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26일 에이프로젠에 대해 CDMO(위탁생산개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이프로젠은 2022년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높은 생산성을 특징으로 하는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을 통해 CDMO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26일 에이프로젠에 대해 CDMO(위탁생산개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프로젠은 2022년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높은 생산성을 특징으로 하는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을 통해 CDMO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2000~2500ℓ 규모의 배양기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배양액은 연간 40만ℓ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CDMO 업황의 업사이클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되려 한다"면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이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우선 신약의 특허 만료로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의 종류가 늘 것이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며 "더불어 신규 임상 건수의 지속적인 증대, 바이오의약품의 블록버스터화 등 전방 산업의 내재된 성장 동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CDMO 산업은 전방의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누릴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에이프로젠은 한화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고 있다. 물질마다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 CAPA에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상당한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생물보안법의 등장 등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새로운 생산 기지가 필요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에이프로젠의 CAPA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더불어 에이프로젠은 과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일본 기업에 납품했던 이력이 있다. 즉 대규모 CAPA와 생산 레퍼런스 모두 확보돼 있는 상태로, CDMO 업황 업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제발 도와달라"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