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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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극단 현장은 9월과 11월 경북 영덕, 강원도 철원,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무대에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영덕문화관광재단(영덕), (재)철원문화재단(철원), 예술도깨비(부산)과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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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극단 현장은 9월과 11월 경북 영덕, 강원도 철원,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무대에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영덕문화관광재단(영덕), (재)철원문화재단(철원), 예술도깨비(부산)과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11월14일 오후 7시30분 1회 공연, 부산 ‘소극장 624’에서 11월22일 오후7시30분, 23일 오후3시에 각 1회씩 2회 공연한다.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해 기획한 창작 코미디 연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과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벼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차별과 갈등이 고조되는 지금 공연이 던지는 유의미한 질문은 관객들에게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고능석 연출은 “귀농·귀촌인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작품을 창작했는데 특히 ‘이주민’,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의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지역에 ‘화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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