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반고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 박경리 문학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70)이 선정됐다.
25일 토지문화재단은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을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종 후보에는 올해 제르맹 작가를 비롯해 아미타브 고시(인도), 존 밴빌(아일랜드) 등 3인이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제르맹 작가가 선정됐다.
실비 제르맹은 국내에도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 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된 프랑스의 저명한 소설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금은 1억원으로 내달 24일 시상식 열려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70)이 선정됐다.
25일 토지문화재단은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을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종 후보에는 올해 제르맹 작가를 비롯해 아미타브 고시(인도), 존 밴빌(아일랜드) 등 3인이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제르맹 작가가 선정됐다.
실비 제르맹은 국내에도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 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된 프랑스의 저명한 소설가다.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독창적인 형식과 우아하고 섬세한 문장 그리고 신비주의에 기반을 둔 독특한 감성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89년 장편 '분노의 날들'로 프랑스 최고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받은 그는 창조적인 서사 전개와 독특한 미감의 문체로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 문단에서는 그를 우리 시대의 반 고흐라고 부르기도 한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으로 국내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박경리(1926∼2008)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기려 2011년 제정됐다.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하며 상금은 1억원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최인훈, 아모스 오즈, 리처드 포드, 이스마일 카다레, 윤흥길,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등이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도어, 민희진에 '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 무려 6000만원어치 마약 밀수한 여고생…알고보니 진짜 범인은 OO?
- ‘성추행 혐의’ 62만 유튜버, 검찰 송치 후에도 “모든 시련은 지나간다”
- 올해 미스코리아 眞 김채원…어마어마한 스펙 보니
- '노년에 음식 씹는 횟수 늘었다면?'…'이 병' 위험 높다는 신호
- 은퇴는 거짓말?…박유천, 오는 12월 日서 솔로 데뷔
- '탈모보다 더 싫어'…남녀가 절대 포기 못 하는 '이것'은?
- “TV 채널 왜 돌려”…60대 파킨슨병 환자 발로 찬 요양보호사, 무슨 일?
- ''빅맥세트' 배달 시키면 더 비쌉니다'… 맥도날드, '이중가격제' 알렸다
- 백종원 출연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공개 첫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