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이미 뜨겁다…반전 쓸 ‘라이징 그룹’은?

유지혜 기자 2024. 9.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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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라이징 프로젝트'란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다.

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드 투 킹덤)가 "인지도가 필요한" 보이그룹 7팀의 자존심을 건 무대 경쟁을 그리면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반전을 쓰고 있다.

이들 중 단 5팀만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는 규칙이 긴장감을 더욱 키운 덕분에 '로드 투 킹덤'은 첫 방송 직후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인기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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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CJ ENM Mnet ‘로드 투 킹덤: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 정도면 ‘라이징 프로젝트’란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다. 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드 투 킹덤)가 “인지도가 필요한” 보이그룹 7팀의 자존심을 건 무대 경쟁을 그리면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반전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1회 밖에 방송하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승부 결과로 열기를 끌어 올리면서 참여 그룹들까지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덕분에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제대로 통했다는 호평이 일찌감치 쏟아지고 있다.

그룹 크래비티. 사진제공|엠넷
참여 그룹은 더뉴식스(THE NEW SIX), 더크루원(ATBO·JUST B), 에잇턴(8TURN), 원어스(ONEUS), 유나이트(YOUNITE),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 등 총 7팀이다. 데뷔 시기나 팀 색깔이 천차만별인 이들은 오로지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춤과 노래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크래비티는 단연 프로그램의 ‘화력’ 담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탄탄한 팬덤을 발판삼아 엠넷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되는 무대 영상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면서다. 25일 오후까지 20만 뷰를 훌쩍 넘긴 1회 평가전 팀 배틀 무대 영상이 대표적인 예다. 제작진도 이들의 파급력을 기대하고 막판까지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에엣턴 무대 사진. 사진제공|엠넷
다만 19일 첫 방송에서 크래비티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7위에 랭크되면서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분위기다. 2020년 시즌1 격인 ‘로드 투 킹덤’에 이어 재도전한 원어스, 지난해 데뷔해 참여 그룹 중 ‘막내’인 에잇턴이 에이스 배틀과 팀 배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반전의 주역이 됐다. 덩달아 이들의 과거 무대 영상 등이 SNS에서 새삼 관심을 모았다.

이들 중 단 5팀만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는 규칙이 긴장감을 더욱 키운 덕분에 ‘로드 투 킹덤’은 첫 방송 직후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인기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 방송 3일 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4일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TV 비드라마 부문 4위로 직행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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