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한동훈 끈질긴 '독대 요청', 당대표 사퇴 위한 빌드업 과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듭 독대를 요청한 건 공개적으로 말 못 할 무엇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 "한동훈 대표가 독대 요청한 까닭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라며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 개혁 등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래서 한 말씀 드리려고 만나자고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듭 독대를 요청한 건 공개적으로 말 못 할 무엇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말 못 할 무엇에 대해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은 '당대표 사퇴' 카드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에 대해 "30여 명이 모여서 점심도 아니고 저녁을 먹었다면 정말 밥만 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30명이 뭐라도 얘기를 좀 하다 보면 저녁 자리는 2시간, 3시간을 훌쩍 넘어가기 쉬운데 만찬이 90분밖에 안 됐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밥만 먹고 헤어진, '정말 밥 먹는 자리'였다"며 왜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가 만찬이 끝난 뒤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또다시 '대통령 독대'를 요청한 일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두 분이 독대한다고 풀릴 관계는 아닌 것 같다"며 "야당 대표가 독대를 포함한 영수회담 제의를 공개적으로 한 적은 여러 번이 있었지만 여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언론에 알리면서 독대 요청한 건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가 독대 요청한 까닭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라며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 개혁 등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래서 한 말씀 드리려고 만나자고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 "두 번째 목적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결단하기 위한 빌드업"이라며 "이렇게 독대 요청을 하는데 계속 안 받아진다? 그러면 어느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결단하기 위함으로 그 결단은 당대표를 때려치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뜬금없이 갑자기 '나 당대표 안 해'하면 '뭐야' 이럴 수 있으니까 결단했을 때 많은 국민들이 '그럴 만해'라는 반응이 나오도록 만들어놓기 위함이다"는 것으로 "그런 빌드업의 과정이다"고 해석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0만원짜리 바이올린 활 망가뜨린 남아…부모는 "손 닿는 곳 놓은 책임도"
- "차를 골목까지만 옮겨주라고 부탁한 40년 친구, 나를 음주운전 신고했다"
- '혼외자 출산' 정우성 혼인신고…"상대는 문가비 아닌 여자친구"
- 귀농한 남편, 외노자와 불륜…또 다른 내연녀는 나체 사진 보내며 '고자질'
- "해외 가는데 약사 아빠한테 피임약 챙겨가라는 엄마…현타 옵니다"
- 목에 비닐 칭칭 감고 성기에까지 물파스 떡칠…지하철서 개 학대[영상]
- 하연주, 20조원 자산가 남편 얼굴 공개 "결혼기념일에 선물 받은 사진"
- 손예진, ♥현빈과 2세 子 팬티 말리며 육아 중 "아빠가 제일 고생했어"
- "저희 이혼설 있던데…" 결혼 3개월차 남보라, 직접 입 열었다
- "아빠라 불러"…이혼가정 미성년자 9차례 성폭행한 50대 공무원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