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유괴 당할까 봐 아역 데뷔…절친이 안티 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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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차 배우 이세영이 아역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2회에는 '내가 나를 만든다' 특집을 맞아 배우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어떻게 배우를 시작했냐'는 질문에 "어머니께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저 손잡고 있으면 옆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눈이 되게 크고 되게 말랐다. 방송국 가면 PD들이 좋아하겠네'라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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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차 배우 이세영이 아역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2회에는 '내가 나를 만든다' 특집을 맞아 배우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어떻게 배우를 시작했냐'는 질문에 "어머니께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저 손잡고 있으면 옆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눈이 되게 크고 되게 말랐다. 방송국 가면 PD들이 좋아하겠네'라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그 시기에 영유아 납치, 유괴 사건이 많이 있었다. 어머니께서 그런 염려를 하시던 중에 조금 방송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면 조금 덜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다. 재연 프로그램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대장금'으로 인지도를 얻은 당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안티 카페를 개설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이세영은 친구의 안티 카페 운영을 부모님이 먼저 아셨다고 말하며 "어느 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걔가 너 안티 카페 만들었는데 왜 같이 놀아?'라고 하더라. 그 친구한테 확인했더니 '그랬어. 미안해'라고 하더라. 그 뒤에도 (그 친구는) 계속 안티 카페 활동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말문이 막힌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오래된 얘기라 시간이 지나서 하는 거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역을 지나 성인 연기자가 된 이세영은 "할 수 있는 건 신인과 다를 바 없지만, 중고 신인이었다. 어쩔 수 없이 찾아온 휴식기이지만 백수나 다름없었다. 그땐 알바했었다. 나보고 '괜찮냐?'라고 했지만 '왜 안 괜찮나. 중요한 것만 생각했다"라며 스무 살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단역을 지나 주연을 맡으며 성인 연기자로 완벽히 성공한 이세영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최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후 바로 새 작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선보이는 이세영은 "지금은 다음 작품을 또... (보고 있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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