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이런 날씬한 21세 군필 포수가 있었다니...' 생애 첫 1군 데뷔!→총알 송구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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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3년차 포수' 이주헌(21)이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주헌은 고3 시절인 2021년 고교야구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홈런 16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이주헌은 LG가 2-4로 뒤진 9회초 오스틴 대신 교체로 들어가며 포수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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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LG는 74승 66패 2무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3위. 사실상 승패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LG는 이미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 준비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LG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며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영빈(유격수), 최원영(중견수), 문성주(좌익수), 문보경(지명타자), 김성진(1루수), 김민수(3루수), 구본혁(2루수), 허도환(포수), 최승민(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이날 LG는 투수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포수 이주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서울이수초-성남중-성남고를 졸업한 이주헌은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7000만원. 185cm, 92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그는 성남고 재학 시절, 주전 포수 겸 주장으로 맹활약하며 프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주헌은 고3 시절인 2021년 고교야구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홈런 16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당시 LG 구단은 이주헌을 뽑은 배경에 대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수비와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투수 리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타격에서 장타력도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헌은 프로 입단 첫해인 2022년 1군 데뷔는 하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에서만 활약했다. 그해 퓨처스리그 23경기에서 타율 0.073(41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4볼넷 9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그해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지난 4월 전역해 다시 LG에 합류했다.
다만 이주헌은 올해 역시 좀처럼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84(81타수 23안타 6홈런 2루타 4개, 21타점 19득점, 1도루 11볼넷 10몸에 맞는 볼 20삼진 장타율 0.556, 출루율 0.427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전격적으로 1군으로 콜업돼 9회 대수비로 출장하며 프로 무대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날 이주헌은 LG가 2-4로 뒤진 9회초 오스틴 대신 교체로 들어가며 포수 마스크를 썼다. 또 LG가 투수를 김유영에서 김대현으로 바꾸며,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김대현은 하주석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이상혁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최인호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2아웃. 여기서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대현의 초구를 틈타 이상혁이 과감하게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이때 이주헌이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낚아 챈 뒤 정확한 2루 송구를 뿌렸으나,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됐다. 1루 주자 이상혁의 스타트가 워낙 좋았다. 동시에 이주헌의 송구 방향도 다소 왼쪽으로 향했다. 비록 상대 주자를 살려주긴 했지만, 분명 송구는 좋았다. 2루수 구본혁의 가슴 쪽에 정확하게 전달될 정도로 그의 강한 어깨를 확인할 수 있었던 '총알 송구'였다. 물론 그의 투수 리드 능력도 돋보였다.
LG는 현재 박동원이라는 주전 안방마님이 든든하게 팀을 이끌고 있으며, '베테랑' 허도환이 백업 포수로 버티고 있다. 여기에 '한국 야구의 대명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김범석이 1군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며 수업을 조금씩 받고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날씬한 포수 이주헌도 향후 베테랑 포수들의 자리를 물려받을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과연 향후 LG 안방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주헌을 향한 LG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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