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경기남부·북부경찰청, 경기도 대부사이트 5곳 합동점검

김경렬 2024. 9. 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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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6일부터 경기도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5개사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판매 및 무단 유출, 불법사금융업자의 불법광고 대행, 허위·과장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는 이어 "금융소비자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금융감독원에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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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26일부터 경기도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5개사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등과 함께하는 합동점검이다.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판매 및 무단 유출, 불법사금융업자의 불법광고 대행, 허위·과장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부중개사이트 내 불법행위 특별신고 기간 중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연계, 개인정보 불법유통 등 불법행위 관련 사항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에서 위규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인정보 유용 등 중대 위법행위는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면서 "합동점검 결과는 여타 지자체에도 전파하는 한편, 불법사금융과 대부업자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소비자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금융감독원에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불법사금융의 주요 경로로 비판받고 있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불법사금융 연계 등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지난 11일 당정협의에서는 온라인 대부중개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보다 강화된 감독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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