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한인 사업가 납치됐다 하루만에 구출돼…안전 확인

박양수 2024. 9. 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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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 하루 만에 현지 경찰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26일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하루만인 25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페루 매체 안디나통신은 현지 경찰이 추격 끝에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했고 납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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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도 리마리마 마요르 광장에 설치된 상징물. [연합뉴스]

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 하루 만에 현지 경찰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26일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하루만인 25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페루 매체 안디나통신은 현지 경찰이 추격 끝에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했고 납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피랍 당일 A씨 회사 직원이 A씨 휴대전화로 연락했는데 신원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받았고 납치 정황이 있다고 본 피해자 가족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주페루 대사관는 현지 경찰청 및 피랍자 가족과 연락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A씨는 현지에서 상당 기간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는 중남미 지역에서 치안이 비교적 안정된 편이지만,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와 이주민 유입 등으로 범죄율이 크게 높아졌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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