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건강까지 한 눈에…'나의건강기록' 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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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6일부터 개인 의료데이터를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데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나의 건강기록'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기관 등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 하에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데 전송할 수 있는 중계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가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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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기록 확인할 병원 1004개로 늘어…26일부터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6일부터 개인 의료데이터를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데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나의 건강기록'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기관 등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 하에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데 전송할 수 있는 중계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가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또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건강정보 고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앱에서는 공공기관의 투약·진료·건강검진·예방접종 이력과 860개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복약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들이 새롭게 제공된다. 또 앱을 통해 진료기록을 볼 수 있는 의료기관도 총 1004개소로 늘어난다.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은 앱에 14세 미만의 자녀를 등록해 자녀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민등록상 부모와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자녀 정보를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건강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진료를 앞두고 유아수첩을 지참할 필요 없이 자녀의 진료 이력과 약물 처방 이력, 건강검진 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을 앱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서도 정확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을 전망이다.
약물 알레르기 확인 기능은 병원에서 진단받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음식·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 입력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약알림 서비스는 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한다. 약국·병원에서 처방받은 투약정보를 불러와서 복약 일정대로 알림 등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화면 설정을 지원하는 등 앱 디자인을 개선했다.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 서비스에 생체인증 로그인 수단도 추가해 앱 접속 시 지문·얼굴(face ID) 인증 등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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