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송과 협력해 저출생 극복 위한 인식개선 나선다

함지현 2024. 9. 2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방송·언론과 협력해 결혼·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KBS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특별 생방송 등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소개
결혼·출산·육아 긍정적 인식 확산 도모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방송·언론과 협력해 결혼·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민 KBS(한국방송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KBS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영방송 KBS는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언론사 최초로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을 출범하고,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방송 특집 음악회 ‘우리 아이 우리 미래’,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 미래인구포럼, ‘우리 아이 우리 미래 함께해 행복해’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5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저출생 정책의 주 타깃인 양육자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하고, 결혼·임신·출산부터 양육·돌봄, 일·생활 균형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미디어를 통한 결혼 및 출산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방송·미디어를 통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에 나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KBS는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간다. 4개 분야는 △저출생 대응 및 양육자 존중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추진 △서울시와 KBS의 저출생 극복 정책 브랜드 연계 홍보 추진 △저출생 인식개선 등을 위한 강의 및 학술행사 개최 △기타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협력사업 추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돌봄에 이르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는 각오로 선제적인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오늘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새 생명의 탄생이 늘어나고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더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