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후퇴', 다우 0.7% 하락…미국 소비부진·침체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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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에서 물러 났다.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올랐던 증시는 미국의 소비 부진으로 대부분 다시 내려갔다.
이날 증시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블루칩인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암젠의 하락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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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에서 물러 났다.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올랐던 증시는 미국의 소비 부진으로 대부분 다시 내려갔다.
25일(현지시간)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293.47 포인트(0.70 %) 떨어진 4만1914.7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67포인트(0.19%) 하락한 5722.2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68포인트(0.04%) 상승한 1만8082.2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감소했지만 모기지 신청은 증가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세를 보여 경기 침체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S&P 500과 기술 중심의 나스닥은 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 지능에 대한 낙관에 힘입어 올해 지금까지 약 20% 올랐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발트의 톰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고, 심리는 상당하다"며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매니저는 "타격을 받았던 모든 것이 다시 돌아왔고 시장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저가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블루칩인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암젠의 하락으로 떨어졌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중국의 대대적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가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3대 지수들은 원래 수익률이 저조하기로 유명한 9월에 월간 상승세를 보였다.
마틴 매니저는 ""원자재와 기초 재료 등에서 일어난 일은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며 "'중국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런 종류의 공급은 다른 영역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다른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느슨한 금융 조건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50 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p) 인하할 가능성은 50%에서 57.4%로 상승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에너지주가 1.9% 약세를 주도했다. 기술주는 0.5% 상승하며 추세를 반전시켰는데 엔비디아의 2.14% 상승 덕분이다..
시장의 초점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맞춰지고 있다.
장 마감 후 예정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총재의 연설과 26일 뉴욕 국채 시장 콘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국정부 산하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중국 내 아이폰을 포함한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가 연간 기준으로 감소하면서 애플 주가는 0.52% 하락했다.
씨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 체이스가 떨어지면서 은행지수는 0.93%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한 KB 홈은 5.35% 하락했고,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바클레이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후 5.14% 급등했다.
모건 스탠리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춘 후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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