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각포 멀티골 폭발!’ 리버풀, 10명 싸운 웨스트햄에 5-1 대역전승→4라운드 진출[카라바오컵 리뷰]

박찬기 기자 2024. 9. 2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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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디오구 조타 코디 각포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1로 꺾고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리버풀이 디오구 조타 코디 각포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1로 꺾고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5-1로 승리했다.

리버풀 선발 라인업. 리버풀 공식 SNS



웨스트햄 선발 라인업. 웨스트햄 공식 SNS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자렐 콴사-조 고메스-코너 브래들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커티스 존스와 엔도 와타루가 위치했고 2선에 각포-조타-페데리코 키에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웨스트햄 역시 동일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카스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애런 크레스웰-맥스 킬먼-장 클레르 토디보-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토마시 소우체크와 에드송 알바레스가 위치했고 2선에 크리센시오 서머빌-카를로스 솔레르-제로드 보웬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대니 잉스가 나섰다.

전반 21분 리버풀 자렐 콴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25분 리버풀 디오구 조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8분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스트햄의 역습 상황에서 서머빌이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첫 터치가 길면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잉스에게 흘렀고 잉스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웨스트햄이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코너킥 기회에서 골문 앞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알바레스가 끝까지 공을 지켜내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알바레스의 슈팅이 콴사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을 뚫어낸 각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키에사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키에사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조타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리버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초반 리버풀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존스가 수비 다리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조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었다.

리버풀 엔도 와타루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역전을 허용한 웨스트햄은 이후 공세를 퍼부으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마무리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 29분 리버풀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브래들리가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파비안스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모하메드 살라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리버풀이 3-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웨스트햄은 퇴장이 발생하며 무너졌다. 후반 31분 살라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알바레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이 곧바로 경고를 꺼내 들었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알바레스는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45분 각포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리버풀이 경기를 끝냈다.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누녜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각포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수비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리버풀이 5-1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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