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흑역사 소환 “젖꼭지 찔린 공항짤→제2의 ‘깡’ 귀 썩는 노래 등극”(라스)

서유나 2024. 9. 2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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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흑역사들을 소환하고 해명했다.

김준수는 "이 질문에 가장 감사드리는 게 해명하고 싶었다"며 "멋있고 좋은 음악을 많이 부르고 있고 이 곡은 웃기려고 한 곡 한 것. 제 실제 에피소드들을 일기장처럼 재밌게 한 건데 그 사실을 대중분들은 모르시잖나. '시아준수 왜 이렇게 됐대'라고 하시더니 어느날 '들으면 귀 썩는 노래'에 등극했더라"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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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흑역사들을 소환하고 해명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3회에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수는 팬들조차 서랍 속에 숨겨놓는 과거가 있다며 '공항준수 짤'을 언급했다. "저는 당시 '가수면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는 김준수는 김구라가 "SM의 전진 계열이구만"이라고 하자 "그 정도면 괜찮은 것"이라며 말하며 자신이 최악의 짤을 남겼을 거라고 자부했다.

곧 공개된 사진들을 본 MC들은 비주얼 쇼크에 경악했다. 김준수는 "'공항 준수'라고 오른쪽 사진으로 다른 의미로 완전 빵 떴다. 그 와중에 젖꼭지를 찔리고 있다. 팬분이 찌르신 것 같다. (얼굴이 부은 건) 라면을 먹고 자서. 또 안경이 도수가 (높다). 지금 눈은 라식수술을 한 것"이라고 하나하나 설명하고 해명했다.

이어 "저게 화제가 되면서 '이런 애도 아이돌 하는데 나도 도전해보자'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면서 "근데 제가 항변 하고 싶은 게 지금 공항 패션하면 스타일리스트들이 붙고 명품에서 옷을 (협찬해) 홍보하는 런웨이장이 됐잖나. 저때는 그런 문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자랑 아닌 자랑을 얘기하자면 저 사진이 뜬 이후로 모든 기획사에서 이런 사례를 남겨선 안 된다고 모든 아이돌에게 스타일리스트가 붙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메이크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국진이 개그맨 윤형빈 같다고 평한 리본 재킷을 아직 소장 중이냐는 질문에 "찢어버렸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김준수의 또 다른 흑역사도 소환했다. 제2의 '깡'을 만들어서 화제를 모았다는 말에 김준수는 "제2의 '깡'을 만든 게 아니라 제 노래 중 '이 노래 웃기지'가 있다. 히든 트랙이다. 재밌고 웃기게 팬서비스용으로 제 에피소드를 가사로 해서 만든 건데 '콘서트에서 제발 불러달라'는 요청에 못 이겨 안무도 만들고 이왕하는 거 재밌고 웃기게 하자 했다. 이벤트처럼 무대를 했는데 '최근 시아준수 음악적 근황'으로 올라왔더라. 그걸로 활동하는 것처럼"이라고 토로했다.

김준수는 "이 질문에 가장 감사드리는 게 해명하고 싶었다"며 "멋있고 좋은 음악을 많이 부르고 있고 이 곡은 웃기려고 한 곡 한 것. 제 실제 에피소드들을 일기장처럼 재밌게 한 건데 그 사실을 대중분들은 모르시잖나. '시아준수 왜 이렇게 됐대'라고 하시더니 어느날 '들으면 귀 썩는 노래'에 등극했더라"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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