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 회복…130달러 가나

신하연 2024. 9. 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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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췄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초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장 초반 신기록을 세웠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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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췄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47포인트(0.70%) 내린 41914.7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떨어진 5722.2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상승한 1만8082.2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초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장 초반 신기록을 세웠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2.18% 상승한 123.51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이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 업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5% 이상 급등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강력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긍정적인 촉매제로 꼽으며 HP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반면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후 각각 4.87%, 4.14%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GM과 포드가 중국자동차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10.48% 상승 마감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미디어는 내부자들이 의무보호예수 기간 만료 이후 주식 처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여 매수세가 몰렸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또 미국 원유 선물이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가 하락을 주도했다. 셰브론 주가는 2% 하락했다.

3개 지수 모두 9월 전망이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이후 시장에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미주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솔리타 마르첼리는 노트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동안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시기에 주식은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연준이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7일 회의에서도 같은 폭의 '빅컷'이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빅컷에 나설 가능성을 59.3%로 25bp 인하할 확률 40.7%보다 유력하게 보고 있다.

에인절리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시장은 지난 3년간 연준의 완화를 고평가해 왔고 그것이 지속하는 것 같다"며 "50bp 인하로 변한 것은 연준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욱 완화적이며 인플레이션에 집중하기보다는 경제 여건에 더욱 대응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4.7% 감소한 71만6000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7월 수정치인 75만1000건보다 감소한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하기 위해 26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27일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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