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28㎏ 감량 비법 “밥 반만 먹고 전화+양치”(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9.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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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28㎏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최형진 교수를 만나기 전 유재석이 "지금 나오실 분은 조셉(조세호)하고 인연이 있지 않냐"고 묻자 조세호는 "꽤 깊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했을 때 솔루션을 주셨다"고 답했다.

과거 99㎏에 육박했던 조세호는 수없는 다이어트 실패 끝에 2020년 건강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최형진 교수를 만나 71㎏로 감량에 성공, 5년째 유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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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28㎏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9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2회에는 '내가 나를 만든다' 특집을 맞아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10년째 연구하고 있는 최형진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형진 교수를 만나기 전 유재석이 "지금 나오실 분은 조셉(조세호)하고 인연이 있지 않냐"고 묻자 조세호는 "꽤 깊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했을 때 솔루션을 주셨다"고 답했다.

과거 99㎏에 육박했던 조세호는 수없는 다이어트 실패 끝에 2020년 건강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최형진 교수를 만나 71㎏로 감량에 성공, 5년째 유지 중이었다. 조세호는 "매일 교수님한테 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음주까지도 다 체크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최형진 교수는 조세호에게 당시 강조한 다이어트법이 '지속 가능'이라고 밝혔다. 콜라를 다른 음료로 대체시키고 피자를 아예 끊는 건 안 될 것 같아 반만 줄이는 식으로, 조세호가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요구를 했다는 것. 최형진 교수는 "무조건 못 먹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정신 승리를 할까'다"라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또다른 다이어트 팁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한 것 중 좋았던 팁은 항상 칫솔을 가지고 다니다가 밥을 먹잖나. 밥을 다 먹지 않고 반 정도 먹었을 때 이유 없이 친구한테 나가서 전화를 한다. 충분히 통화하고 양치를 하고 오면 배가 더 안 고프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형진 교수는 "중간쯤 먹었을 때 더 먹지 않으면 허전할 거라고 잘못된 믿음을 갖고 흐름을 끊지 못하는데 그럴 때 전화나 가끔은 과소비를 하라고 한다. 다른 재밌는 걸 하면, 다른 자극으로 리셋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이날 "다이어트가 정말 힘들잖나.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제가 3개월 정말 열심히 해서 10㎏를 뺐다. 하루이틀 먹을 수 있잖나. '그래, 너무 고생한 나한테 보상하자'하고 5㎏가 찐다. 3개월 열과 성을 다해 빼놨는데 이틀만에 5㎏? '때려쳐'하게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최형진 교수는 "체중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면서 "너무 일희일비하다 보면 낙심하게 된다. 길게 할 거면 하루이틀 5㎏가 쪄도 다시 다시 뺄 수 있다.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 갈 수 있다는 게 좋은 거지, 극단적 한 달 다이어트는 저는 극심하게 싫어한다"고 당부했다.

조세호는 이에 "선생님이 저한테 한 말이 있다. 운동 좀 하라고 하셔서 '두시간을 뛰겠다'고 하니까 '두시간 못 뛰어요. 10분만 뛰어보세요'라고 하셨다. 매일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고 극단적이지 않은 다이어트의 장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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