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또 2.18%↑ 시총 3조달러 재돌파(상보)

박형기 기자 2024. 9. 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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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로 엔비디아가 또 2% 이상 급등,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베인 & 컴퍼니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적인 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긍정적인 보고서로 이날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3.97%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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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컨설팅 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로 엔비디아가 또 2% 이상 급등,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8% 상승한 123.5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30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베인 & 컴퍼니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적인 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는 베인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AI 붐을 따라잡기 위해 기술인프라에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10억달러에서 40억달러 사이라면 5년 후 데이터센터의 비용은 1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각 기업이 AI 투자를 서둘러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횡재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보고서로 이날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랠리했었다. 전일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3.97% 급등했었다.

젠슨 황이 GTC에서 AI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동안 젠슨 황은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하고 자사 주식을 매각해 왔다.

황 CEO는 최근 3개월 동안 SEC에 신고한 대로 약 7억1300만 달러(약 9500억원) 상당의 600만주를 매각했다. 이는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었다.

그러나 매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 이상 하방 압력이 없을 것이란 기대로 전일 엔비디아는 랠리했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6일 이후 약 20% 급등했으며, 올 들어서는 150%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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