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심근경색으로 응급실행…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죽었다고"

개그맨 이용식이 과거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이용식이 과거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과거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용식은 "젊었을 때부터 이미 고혈압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다. 건강하다고 자신만만했다"며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왔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통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같이 왔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5분만 늦었어도 우리는 못 만났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이용식은 당시 막힌 혈관에 스텐트 3개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혈관질환이 진짜 무서운 거다. 혈관이 깨끗해야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식은 최근 1년간 다이어트를 통해 15㎏ 감량에 성공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곱창전골, 내장탕 등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음식을 좋아했다. 먹다 보면 기름이 없어진다. 내 몸으로 다 들어갔던 것"이라며 "다이어트는 식단이 80%, 운동이 20%다. 군것질을 안 하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거의 안 먹는다. 5끼 먹던 걸 3끼로 줄였다"고 자랑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