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친이란세력, 이스라엘 최남단 항구에 드론 공습

정다은 기자 2024. 9. 26. 04: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IRI "이스라엘 에일라트 공격"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최남단 항구도시 에일라트를 무인기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에일라트 동쪽에서 날아오는 드론 2대를 포착했으며 이 중 1대를 해군의 사르5급 초계함이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드론 1대는 항구에 떨어져 2명이 경상을 입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IRI는 텔레그램으로 성명을 내고 "드론을 사용해 에일라트의 전략적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공격 주체임을 자처했습니다.

앞서 IRI에 속한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을 지원하는 IRI 세력이 작전 횟수와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IRI는 지난 수개월간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돌입을 선언하고 이날까지 사흘 동안 레바논 각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거점을 대규모로 공습했습니다.

(사진=X 캡처, 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