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안된다" 美 최대 무슬림 유권자 단체 해리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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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무슬림 유권자 단체가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배시킬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엠게이지 액션은 트럼프 정부 때의 이슬람 혐오 및 다른 유해한 정책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단체의 지지와 관련, "가자지구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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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미시건에서 상당한 영향력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의 최대 무슬림 유권자 단체가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배시킬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엠게이지 액션은 트럼프 정부 때의 이슬람 혐오 및 다른 유해한 정책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엠게이지 액션은 워싱턴DC에 기반을 두고 총 8개 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랍과 무슬림계 미국인들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되고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들은 조 바이든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이 단체는 "이번 지지는 해리스 부통령과 모든 이슈에 대해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단체의 지지와 관련, "가자지구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이 끝나는 한편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유, 존엄, 안전, 자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이슬람관계협의회(CAIR)가 지난 8월말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슬림계 미국인 유권자의 29.4%는 해리스 부통령을, 29.1%는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11.2%였다. 16.5%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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