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 트렌드는

윤희선 기자 2024. 9. 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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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등 국내외 문화·디자인·트렌드·예술을 아우르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강연이 쏟아진다.

10월 17∼27일 '서울디자인 2024'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가 AI가 함께하게 될 미래 트렌드 변화와 가능성, 앞으로 인류가 마주할 세계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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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서울디자인 콘퍼런스
10월 17∼27일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다음 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등 국내외 문화·디자인·트렌드·예술을 아우르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강연이 쏟아진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10월 23일부터 DDP에서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를 주제로 ‘서울디자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10월 5일까지 콘퍼런스 누리집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10월 17∼27일 ‘서울디자인 2024’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가 AI가 함께하게 될 미래 트렌드 변화와 가능성, 앞으로 인류가 마주할 세계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보인다.

첫날인 23일에는 미디어아트 작가인 강이연 카이스트 교수, 큐레이터 이대형 에이치존 대표가 ‘아티스트 토크’로 콘퍼런스의 문을 연다.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강이연 작가는 서울디자인 2024의 주제전에서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를 처음 선보인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AI 아키텍처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하는 구조를 다차원적으로 그려냈다. 토크에 이어 강 작가는 ‘미래 AI에 대한 예술적 비전’을 주제로, 이 대표는 생성형 AI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이 연사로 나서 ‘기술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AI와 인간이 함께하는 창작에 대한 사회적 함의를 제시한다. 백세범 카이스트 교수는 인간과 AI의 공진화가 가져올 미래상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2일 차인 24일에는 디자인의 미래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자, 강사, 전문 디자이너가 생성형 AI가 보여줄 디자인 세계의 지각변동에 다각적으로 접근한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핵개인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키노트 강연에 이어 생성형 AI가 인터페이스 디자인 과정에 미치는 영향부터 생성형 AI 상품 및 디자인 개발 사례, 자동차 디자인 설계, 법률적 쟁점까지 생성형 AI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3일 차인 26일에는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문화·K-팝·뷰티 등 전문가가 각각의 분야별 미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4일 차에는 김난도 교수의 2025 트렌드와 대한민국 트렌드의 방향을 시작으로 조승연 작가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문화를 세계 역사의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의 K-PO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AI와 버추얼 시대에서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 된다.

서울디자인 콘퍼런스 참가 티켓은 서울디자인 2024 누리집(seoul-design.or.kr)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5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구매자에게는 전시 입장권을 포함해 특별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마이스 축제 서울디자인 2024를 통해 디자인·예술 분야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과 함께 디자인 분야 성장과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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