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혁신 제품으로 탄생
개발 지원사업
3월부터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 기업이 컨소시엄을 모집해 57개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재, 디자인 경영 등의 고도화 교육을 지원했고 1대1 사전 진단 시행 후 각 과제 설명을 구체화했으며 전문 분야별 코디네이팅, 멘토링을 통해 디자인 개발의 질을 높였다. 각 컨소시엄에는 디자인 개발 비용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전문가 PT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 우수 컨소시엄에는 각 1000만 원의 추가 디자인 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프로젝트 노아와 오세븐 주식회사는 친환경적인 부분 외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어려웠던 기존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패키지를 노아의 방주를 상징으로 사용해 ‘유해 물질 홍수 속 안전한 방주’라는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닥터노아 제품의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래블업 주식회사와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는 기존 ‘백엔드 닷 에이아이’의 웹과 앱 인터페이스에 새로운 디자인 문법과 사용자 경험을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향상했다. 백엔드 닷 에이아이는 AI 모델 개발·배포에 특화된 자원관리 플랫폼의 Backend.AI 서비스다. 이번 디자인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퀀트는 분광학 기반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엘와이피과 대장균 배양이 필요 없는 휴대용 수질 분석 LOT 솔루션 워터 스캐너 디자인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수질 분석이 가능하게 한 디자인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쓰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4개의 우수 개발 제품을 포함한 38개 팀의 컨소시엄 개발 제품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의 기획관(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에서 선보인다. 전시 입장 티켓은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홈페이지 팝업 링크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디자인 기업의 창의력과 중소기업 기술력의 협력, 융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디자인 산업과 제조·기술 산업의 동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며 이 기업들의 특허출원, 해외시장 진출 등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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