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UEL 우승 목표!’ 맨유, 트벤테전 선발 라인업 발표[UEL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나선다.
맨유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트벤테를 상대로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조슈아 지르크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마드 디알로, 디오구 달로, 마누엘 우가르테가 선발 출격한다.
반전이 필요한 맨유다. 시즌 초반, 맨유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사우샘프턴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주중 카라바오컵에선 리그 원(3부) 반슬리에 7-0 대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하는가 했으나 또다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연승으로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11위에 처져있다.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고 해도 실망스러운 성적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가운데 유로파리그 일정을 치르게 됐다. 맨유는 트벤테전을 시작으로 FC 포르투, 페네르바체레인저스 등을 상대하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방식으로 예선 단계에서 8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에선 확실하게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맨유는 8년 전,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었다. 2016-17시즌,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결승에서 아약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제 맨유는 8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나선다.
좋지 않은 분위기의 맨유가 홈에서 트벤테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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