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확인-결제-환전… ‘월렛’ 하나로 다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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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월렛'은 지난 2015년 8월 '삼성페이'로 처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했다.
만 4세부터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 충전카드' 또는 만 7세부터 이용 가능한 금융사의 선불식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청소년 고객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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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월렛)
올해 3월에는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며 삼성월렛으로 이름을 바꿨다. 모바일 결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의 진화를 본격화했다. 삼성월렛 고객은 실물 지갑 없는 편리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전자지갑 라이프를 누리게 된다.
삼성월렛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과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디바이스 그대로 해외에서도 카드 단말기에 NFC 마크가 있는 모든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하다.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등록하면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 병의원 등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은 ATM 입출금, 교통카드, 환전, 멤버십, 선물하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중이다.
다양한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도 유용하다. 주민등록등본부터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발급·조회·공유·제출할 수 있다. 발급 증명서는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을 대폭 낮췄다. 만 4세부터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 충전카드’ 또는 만 7세부터 이용 가능한 금융사의 선불식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청소년 고객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유해 업종 결제는 제한되며 보호자는 자신이 사용 중인 삼성페이를 통해 자녀 충전 카드에 50만 원 한도로 금액을 충전해줄 수 있다.
삼성월렛은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한 공간에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월렛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독보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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