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가치로 업계 선도

박지혜 기자 2024. 9. 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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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종합병원 부문 총 23회, 7년 연속 1위를 달성해 의료 분야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계에 '환자 중심 의료 문화'의 가치를 처음 제시하고 구축한 삼성서울병원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자 행복이라는 가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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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CSI 1위 기업] 종합병원 부문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종합병원 부문 총 23회, 7년 연속 1위를 달성해 의료 분야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박승우 원장
우리나라 의료계에 ‘환자 중심 의료 문화’의 가치를 처음 제시하고 구축한 삼성서울병원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자 행복이라는 가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에서 암 및 호흡기 2개 분야에서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인스타티스타에 의뢰해 9개국, 8000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 영역에서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간암 말기 환자가 크기가 작은 간의 좌엽을 이식받아 용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생체 기증자 소형 간 좌엽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수술 후 7일째 CT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식수술 때보다 이식 간 용량이 4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는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최신 스텐트 장비인 ‘서패스 엘리트 플로우다이버터’를 작년 7월 도입했다. 크기가 크고 치료가 어려운 뇌동맥류에 대한 연구와 치료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술하는 기회를 얻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AMAM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두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친환경 병원’ 실천으로 의료 폐기물을 대폭 절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실현을 위해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체류 시간을 줄였으며 △‘공정한 병원’을 위해 협력 병원과 치료 프로토콜을 공유하고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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