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업가, 페루서 괴한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구출

김종우 2024. 9. 26. 0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구출됐다.

26일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페루 수도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25일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페루 매체 안디나통신은 현지 경찰이 추격 끝에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했고 납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루 수도 리마/연합뉴스

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구출됐다.

26일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페루 수도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25일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안전이 확인된 상태다.

페루 매체 안디나통신은 현지 경찰이 추격 끝에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했고 납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4일 A씨 회사 직원이 A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했는데,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받았고 납치된 것으로 판단해 피해자 가족이 현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신고 접수 직후 현지 경찰청과 소통하면서 피해자 가족에 영사 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역시 대사관으로부터 상황을 접수한 뒤 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책을 논의했다.

A씨는 현지에서 상당 기간 사업을 해 온 사업가로 알려졌다.

페루는 중남미 지역에서 치안이 비교적 안정된 편에 속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와 이주민 유입 등에 따라 범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