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금' 리디아 고 국내대회 출전…박현경 "대결 설레"
[앵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리디아 고 선수는 올 시즌 KLPGA에서 맹활약 중인 박현경, 이예원 선수와 첫 날 샷 대결을 펼칩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LPGA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우승.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는 리디아 고가 국내 무대에 나섭니다.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데 첫 날 박현경, 이예원과 샷 대결을 펼칩니다.
<리디아 고/프로골퍼> "지난 캐나다 오픈 때부터 샷 감이 조금 올라와서 자신감이 좀 많이 생겼고. 그리고 제가 선호하는 페이드 구질이 좀 더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성적이 조금 더 잘 따라왔던 거 같습니다."
리디아 고와 한 조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박현경은 승부욕보다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박현경/프로골퍼> "오랜만에 (리디아 고) 언니랑 시합할 생각하니까 좀 설레는 마음이 일단 가장 큰 거 같아요. 제가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 외에도 김효주와 이민지, 패티 타와타나낏 등 LPGA의 간판 선수들이 출전해 KLPGA 스타 선수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김효주/프로골퍼> "한국 선수들은 똑바로 잘치고 특히 롱 퍼트를 되게 잘 넣더라고요 한국 선수들이. LPGA는 되게 어려운 샷 또 되게 어려운 상황들에서 극복해 나가는 게 그게 좀 다른 거 같아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이 걸려있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 등의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LPGA와 KLPGA의 자존심 경쟁이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인천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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