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재보궐선거, 다당제 정치 구조 시금석 될 것"

윤선영 2024. 9. 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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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이번 10·16 재보궐 선거는 우리 정치가 다당제 정치 구조로 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적했듯이 현재의 양당제는 필연적으로 적대적 정치를 낳는다"며 "민주당, 국민의힘이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이 대표를 포함해 정치 개혁의 목표를 가진 정치인들의 공통된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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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제공]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이번 10·16 재보궐 선거는 우리 정치가 다당제 정치 구조로 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적했듯이 현재의 양당제는 필연적으로 적대적 정치를 낳는다"며 "민주당, 국민의힘이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이 대표를 포함해 정치 개혁의 목표를 가진 정치인들의 공통된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지난 2022년 발언이라며 '거대 정당 정치인들이 서로 발목 잡는 데 혈안이 된 적대적 정치가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를 만들겠다. 그런 정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내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는 선거 전략이 아닌 내가 평생 가져온 꿈이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나 황 원내대표는 "(현재의) 민주당은 양당제의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혈안이 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혁신당과 품격 있는 경쟁을 하는 건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호남 지역에서 혁신당과 경쟁하는 것 자체를 애써 부정하려는 건 자당 대표의 정치 철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부산 지역에서 단일화를 애써 외면하려는 것도 눈앞의 작은 이익에만 혈안이 된 소아 이기주의 발상"이라며 "민주당이 협량의 정치를 벗어나 멀리 내다보는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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