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이남희, 子 친부에 양육비 요구→자살 협박 받아… “공황장애 점점 심각해져”

이남희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심각한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19세에 임신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남희가 현재 상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이남희는 친구에게 전 남자친구이자 아들의 친부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아이 아빠에 대한 걸 알면 알수록 내가 더 정신이 (없다)”, “병원을 2주에 한번 다니고 있는데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약이 늘었다”라며 공황장애 진단 사실을 알렸다. 이어 아버지의 폭언, 폭력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고, 전 남자친구의 거짓말과 경제적 압박으로 증상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를 못 볼 정도로 심해져서 어린이집에 보낸 것도 있다”라며 증상을 언급했다. 자해까지 한 적이 있다는 이남희의 말에 패널들은 깜짝 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더불어 공황장애로 인한 경제활동 불가로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희의 친구는 전 남자친구에게 양육비를 받아 본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생을 마감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받은 후 먼저 연락을 하기 두렵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