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역대 두 번째 2천500이닝 투구…KIA 에이스의 위엄

최대영 2024. 9. 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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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6)이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양현종은 이날 선발로 나서며 프로 통산 2천500이닝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KBO리그에서 송진우(3천3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룬 대기록이며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 2천498⅔이닝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이날 양현종은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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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6)이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양현종은 이날 선발로 나서며 프로 통산 2천500이닝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KBO리그에서 송진우(3천3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룬 대기록이며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 2천498⅔이닝을 기록하고 있었다.

양현종은 1회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통산 2천500이닝에 도달했다. 그는 1회에 황성빈과 빅터 레이예스, 고승민을 차례로 처치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손호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양현종은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그는 시즌 166⅓이닝을 기록 중이던 상황에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보근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이 목표를 이뤘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을 입증해왔다.
그러나 이날 양현종은 3회에만 안타 6개를 허용하며 5점을 내줘 1-5로 끌려가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80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1-5로 뒤처진 상황에서 6회 김대유에게 바통을 넘기며 기록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양현종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여러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내년 정규시즌에서 180승 목표를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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