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윤대통령 서거한다"...인요한 의원실에 전화걸려와 수사 착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무실에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인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한 남성이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무속인한테서 윤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소리는 남성의 목소리였으며 전화는 바로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 의원실은 전화 직후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에 신고해 경찰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인 의원실의 112신고 내용을 토대로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범죄 관련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