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경선 불참 '김영배'와 정책협약식…"완전한 보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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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영배 성결대 교수와 정책협약식을 갖는다.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와 실질적인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조 전 의원이 김 교수와 '완전한 단일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조 전 의원이 김 교수와 정책협약식을 갖게 되면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 진영 후보가 사실상 조 전 의원으로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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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영배 성결대 교수와 정책협약식을 갖는다.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와 실질적인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조 전 의원이 김 교수와 '완전한 단일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25일 조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 교수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한다.
조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서울시 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 의해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경선 결과 불복 의사를 밝혔던 안양옥·홍후조 후보도 추대식에 참석해 조 후보 지지를 밝혔다.
다른 단일화 기구였던 '서울시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정위원회'(선정위)도 별도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조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수 교육감 후보가 '실질적인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교육계는 평가했다. 보수 진영이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해 후보를 추대한 것은 2014년 문용린 전 교육감에 이어 10년 만이다.
조 전 의원은 추대식에서 "번번이 실패를 거듭한 중도·보수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 성공했다"며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그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대위의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김 교수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또 다른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에 대해선 "중도 우파 후보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 전 의원이 김 교수와 정책협약식을 갖게 되면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 진영 후보가 사실상 조 전 의원으로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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