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요원해 보이는 승리… 부천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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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성남)가 다시금 패전을 맛봤다.
성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2라운드 부천 FC 1995(부천)전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성남은 전반 7분 한지호, 후반 12분 바사니, 후반 16분 이정빈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성남은 4-3-3으로 부천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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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성남)가 다시금 패전을 맛봤다.
성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2라운드 부천 FC 1995(부천)전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성남은 전반 7분 한지호, 후반 12분 바사니, 후반 16분 이정빈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성남은 4-3-3으로 부천전에 임했다.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여러 선수들이 게임에 나서고 있다. 수문장 최필수를 비롯해 양태양-정승용-김주원-구본철/정원진-박광일-오재혁/박지원-후이즈-이준상이 출격했다. 전경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수원 삼성전과는 사뭇 달라진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성남은 그들의 경기를 해보기도 전에 일찌감치 실점했다. 전반 7분, 상대의 역습에 당했다. 부천 한지호에게 도달하는 볼을 통제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경기는 더욱 꼬였다. 후반 초반엔 최준영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가뜩이나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인데 선수까지 한 명이 부족하니 진퇴양난이었다. 결국 성남은 후반 중반에 골을 두 차례 더 내주며 0-3까지 벌어진 스코어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성남은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인데 전경준 감독이 부임한 뒤로도 빠른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이야기했다. 전경준 감독은 "성장통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나아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성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충북청주 FC를 상대로 K리그2 다음 라운드에 임한다. 요원한 승리가 다음 경기에서는 이뤄질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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